KT, 휴대폰에 공정가격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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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휴대폰에 공정가격 표시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1.07.28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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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국내 최초로 페어 프라이스(Fair Price, 공정가격 표시)제도를 도입, 스마트 유통구조를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페어 프라이스란 공정가격을 공개함으로써 고객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KT는 휴대폰 판매가격에 대한 고객 불신을 해소하고 모든 고객에게 동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페어프라이스를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페어프라이스 대리점

KT가 최근 고객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휴대폰 구매시 가격 비교 등을 위해 온라인으로 평균 16.7회, 오프라인으로 평균 3.6회 정보 탐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시 가장 큰 불만이 매장마다 다른 가격이며 최종 구매 가격에 대한 신뢰도는 22%, 비싸게 구입했는지 여부에 대한 불안감도 64%다. 또 휴대폰 덤터기 경험도 평균 6회라고 한다.

이에 KT는 7월 한달 간 페어 프라이스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그 결과 60% 고객이 페어 프라이스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 휴대폰 가격을 믿을 수 있고 쉽게 알 수 있으며 구매 탐색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고 한다.

KT는 스마트폰과 일반폰 주요 모델에 대한 공정가격을 KT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올레샵(www.ollehshop.com)과 전국 공식 대리점에 게시할 방침이다.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KT가 국내 처음으로 페어 프라이스 제도를 도입한 것은 왜곡된 이동통신 시장 유통 및 가격구조를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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