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나라 곳간 지킬 지도자감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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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나라 곳간 지킬 지도자감 더 필요˝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8.09 17: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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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영합 후보 단호히 응징해야…어설픈 '아마추어'에 미래 못맡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9일 "우리나라가 지금 그리스와 똑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며 '포퓰리즘'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자유기업원 주최로 열린 그리스 아테네 대학교 하치스 교수 초청 강연에서 "잘나가던 그리스가 1981년 사회주의당 (파속 PASOK; socialist party of Andreas Papandreou) 집권 이후 30년 만에 국가부도 위기에 빠진 것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가야할 길에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 ⓒ뉴시스
김 의원은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무상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 기업이나 개인이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세금을 내야만 하는데, 이런 사실은 감춰놓고 무조건 무상복지 약속만 늘어놓는 것은 그리스의 전철을 그대로 밟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특히 "그리스 시위 현장에서 '나라 거덜낸 정치인 물러가라!', '포퓰리즘 견제 못한 국민도 책임있다!', '나랏돈을 거덜낸 썩은 정치인과 은행가들은 모두 물러나야 한다'는 외침이 6년 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대선 과정에서 국민들이 국가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올바른 결론을 내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국운 융성과 쇠퇴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한반도 정세의 근본적 변화가 불가피하고, 선진국진입 여부도 결정된다"며 "유권자들이 단단히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인기영합정책으로 표를 얻겠다는 후보를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 어설픈 아마추어 지도자들에게 우리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도, 그리스의 선례를 잘 살펴서 우리나라가 포퓰리즘이라는 독약을 마시는 일을 꼭 막아야 한다"며 "나라 곳간을 지킬 지도자감이 더 많이 나타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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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휴 2011-08-09 20:08:28
김무성의원 자네보면안타깝기 짝이없다 덩치는믿음성이가는데 자네행동보면 가볍기가
한이없네 어느누구든지 좀진덕한데가 있어야되는데 자네는아니야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던가 한우물 파고있었으면 지금쯤은 자네의전성 시대일텐데 그사이를못참아서 다보이는
모래성으로
갔다고 자네가이번에배운것은 보스가 보는안목과 밑에사람이생각하는것은
근본적인차이가있다는것을 알겠지 지금은 지역구의당선도 걱정하게된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