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철없는 장난질 종식시키기 위해 필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자유선진당은 북한이 지난 10일 오후 1시와 7시46분 두 번에 걸쳐 서해 연평도 NLL인근 해상을 향해 사전 예고 없이 해안포 사격을 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의 대북기조를 흔들고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상투적인 술책"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이 도발을 했을 경우에는 일정기간 인도적 지원을 전면중단해야 하고, 그래야만 북한군의 철없는 장난질을 종식시키고 우리가 원하는 인도적 지원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대변인은 특히, 북한이 해안포를 쏜 날 우리 정부가 육로로 밀가루 200톤을 전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손으로는 밀가루를 받고 한손으로는 뺨을 때리는 전형적인 (북한의) 이중플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가 이런 북한에게 수해구호를 위해 50억 원 상당의 긴급구호식품을 지원하겠다고 대북통지문을 보낸 건 욕 얻어 먹으면서도 주는 꼴"이라고 묘사했다.
임 대변인은 "인도적 지원에도 확고한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며 "아무리 동포라지만 언제 주먹이 날아올지 곁눈질하면서 지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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