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순 인기순 요약형 타일형 [주간필담] 좌파는 진보, 우파는 보수…맞아? [주간필담] 좌파는 진보, 우파는 보수…맞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프랑스 혁명이 한창이던 1789년 8월 28일. 국민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시끌벅적했다. 국민의회 결정에 왕이 반대할 수 있는 거부권을 인정할지 여부를 두고 왕당파와 공화파 간 논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표결에 부치기로 한 순간, 왕당파는 연단의 오른쪽으로, 공화파는 왼쪽으로 모여들었다. 일어서거나 앉는 것으로 표결을 하던 당시 관행상,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앉는 것이 수를 세기 편하다는 이유였다.공화파가 왕당파를 타도한 뒤 구성한 1792년의 국민의 특집 | 정진호 기자 | 2020-08-09 11:13 현대 정치사에서 한국의 보수와 진보란 [특별기고] 현대 정치사에서 한국의 보수와 진보란 [특별기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찬옥 (사)민주화추진협의회 사무총장)대한민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 중 가장 심각한 갈등은 이념갈등이라고 한다. 현대 정치사에 있어 보수와 진보를 논하려면 서구의 근대사를 빼놓을 수 없다.젊어서 진보주의자가 아니면 가슴이 없고. 나이 들어 보수주의자가 아니면 머리가 없다고 영국의 처칠은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젊으면 진보주의. 나이가 들면 보수주의라고 생각을 한다.이 말은 젊어서 마르크스주의에 빠지지 않으면 우둔한 바보 그 시절을 보내고도 마르크스주의에 남아있으면 더 우 칼럼 | 조찬옥 (사)민주화추진협의회 사무총장 | 2023-08-01 20:14 [역사로 보는 정치] 기린아 덫에 빠진 로베스피에르와 이준석 돌풍 [역사로 보는 정치] 기린아 덫에 빠진 로베스피에르와 이준석 돌풍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기린아(麒麟兒)는 머리가 총명하고 재주가 남달리 뛰어난 젊은이를 말한다. 동양에서는 봉황과 함께 기린이 출현하면 난세에 성왕(聖王)이 나올 길조로 반겼다. 지난해 일본에서 방영된 아케치 미츠히데의 일대기인 대하사극 ‘기린이 온다 (麒麟がくる)’도 전국시대의 난세를 평정할 기린을 고대하는 백성의 염원을 담았다.하지만 역사 속 기린아들은 젊은 혈기에 국민과 시대가 요청하는 역할을 거부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신해 역사와 자신을 자해하는 과오를 저지르는 ‘기린아의 덫’에 빠지곤 했다. 대표적인 인물 칼럼 | 윤명철 기자 | 2021-05-30 17:03 <함석헌과 한국교회> 혁명군이 죄인을 '인간개조'한다는 것은 '인간개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심의석 자유기고가)겉에 나타나 보이는 죄의 열매를 따버리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죄의 뿌리가 어디에 박혀있나? 다시 함석헌의 말을 들어보자.“혁명가는 높이 칭찬할 만하지만 대개의 혁명가에 나쁜 것이 있다. …그것은 혁명이 잘못된 제도를 들부수며, 나쁜 놈을 잡아내어 죽이고 처벌하기에만 급급하고, 죄의 뿌 사회 | 심의석 자유기고가 | 2012-08-23 14:2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