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순 인기순 요약형 타일형 [기자수첩] ‘정의의 탈’을 쓴 괴물 [기자수첩] ‘정의의 탈’을 쓴 괴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사회 정의를 표방하는 사민당 같은 정당이 빈익빈 부익부를 허용하고, 부자 감세를 추진한다면, 그 정당은 그러한 행동을 더는 정의를 내세워 정당화하지 못한다. 따라서 다른 가치를 끌어와야 한다. 예를 들어 시장의 자유화라는 이름으로 그러한 조치들이 불가피하고,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 안정을 이루리라는 주장을 내세울 수 있다. 그런 식으로 정치에서는 어디서나 하나의 가치에서 다른 가치로 쉽게 갈아타는 것을 볼 수 있다. 목표는 오직 자기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는 것이다. 결국 기자수첩 | 박근홍 기자 | 2020-12-10 17:56 [기자수첩] 김종인과 보수의 길 [기자수첩] 김종인과 보수의 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전통적으로 우리나라 보수정당은 두 가지 가치를 추종해 왔습니다. 이념적으로는 반공주의, 경제적으로는 시장주의가 그것입니다. 선거 때마다 등장했던 ‘색깔론’과 진보 정권에 대한 주된 비판 소재였던 ‘사회주의적 정책’은 보수의 가치가 무엇이었는지를 정확히 보여줍니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반공주의와 시장주의는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은커녕 군부독재정권조차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월드컵둥이’들이 투표권을 갖게 되면서 반공이라는 단어는 선거에 아무런 영향을 기자수첩 | 정진호 기자 | 2020-12-08 18:11 [정치오늘] 김태년 “입법의 시간…공수처법·경제3법 9일까지 반드시 처리” [정치오늘] 김태년 “입법의 시간…공수처법·경제3법 9일까지 반드시 처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文 긍정 37.4%…국민의힘 31.2% vs 민주당 28.9%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0%대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5.1%포인트 오른 57.3%를 기록했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 격차가 2.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5.2%포인트 하락한 28.9%, 국민의힘은 3.3%포인트 상승한 31.2%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 정치 | 조서영 기자 | 2020-12-03 17:04 [시사텔링] ‘삼성물산, 다시 한번 大합병 시대 열까’ [시사텔링] ‘삼성물산, 다시 한번 大합병 시대 열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오너일가가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내 지배력을 유지·강화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상속세만 마련한다면 기존에 이건희 회장이 확보한 지배구조를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텐데, 증권가에서는 지배구조 개편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대요. 그 이유는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때문입니다. 해당 법안은 보험사의 계열사 지분 보유액 평가방식 건설·부동산 | 박근홍 기자 | 2020-10-28 16:56 [풀인터뷰] 이광재 “킹메이커 사절, 노무현 한 사람으로 충분…3당 준비” [풀인터뷰] 이광재 “킹메이커 사절, 노무현 한 사람으로 충분…3당 준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세운·윤진석·한설희 기자] 인류 앞에 코로나라는 시험 문제가 놓여 있다. 선진국들이 무너지고 기후 악화와 질병의 창궐까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절체절명 위기 앞에서 노아의 방주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찾는 여정이 시작됐다. 미국이 AI 분야에, 중국이 데이터 분야에 앞서있다는 평가 속에 닥쳐올 디지털 세상은 누가 이끌 것인가. 이 시험 문제를 누가 푸느냐가 디지털 혁명의 주인공을 판가름하게 된다. 농경문명의 중국, 산업문명의 서양에 이어 디지털 문명의 주역이 될 기회가 한반도에도 오지 않을까.진화하는 풀인터뷰 | 정세운 기자,윤진석 기자,한설희 기자 | 2020-10-15 16:02 [듣고보니] 박용진 “공정경제 3법이 기업 옥죈다는 주장은 틀려” [듣고보니] 박용진 “공정경제 3법이 기업 옥죈다는 주장은 틀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경제 3법이 기업을 옥죈다고 하는 일부 보수언론과 재벌기득권 대변자들의 주장은 틀렸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공정경제 3법이야말로 친기업적,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친시장질서법”이라면서 “(다만) 이 법은 시장 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일부 기업 총수들의 ‘무제한 권력남용’을 막으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재벌총수 일가의 사적 이익이 아닌 기업과 국가경제, 국민들과의 약속을 먼저 생각하는 합리적인 정치 | 윤진석 기자 | 2020-09-22 13:5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