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순 인기순 요약형 타일형 [역사로 보는 정치] 사문난적의 화신 송시열과 문자폭탄 [역사로 보는 정치] 사문난적의 화신 송시열과 문자폭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송시열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석학이면서 정쟁의 화신이다. 송시열은 효종과 현종의 스승으로서 존경을 받았지만, 예송논쟁과 환국의 중심에서 국정 혼란을 초래한 잘못이 있다. 그가 상소문을 쓰면 분열과 피가 넘쳐났고, 조선의 아까운 인재들이 꽃도 피워보기도 전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송시열은 서인의 한 정파인 산당(山黨)의 영수였다. 원래 산당은 김집을 영수로 모셨고, 송준길, 송시열, 윤선거 등의 인물이 중심이었다. 후일 김집이 죽자 송시열이 영수가 됐다. 이들은 지방의 서원을 중심으로 세 칼럼 | 윤명철 기자 | 2021-05-16 17:45 [역사로 보는 정치] 숙종의 환국과 편가르기 덫 [역사로 보는 정치] 숙종의 환국과 편가르기 덫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조선 숙종은 끊임없는 편가르기로 왕권강화를 추구한 군주다. 숙종은 인조반정 이후 서인과 남인의 적대적 공존관계가 왕권 약화의 주범이라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환국’을 적절히 활용했다.환국은 한 마디로 하루아침에 정권을 교체하는 친위쿠데타다. 최초의 환국은 경신환국이다. 숙종 즉위 초기 집권 세력은 남인이었다. 원래 남인은 아웃사이더였지만 숙종의 선대왕인 현종 시절 2차 예송논쟁에서 승리해 서인을 내쫓고 정권을 장악했다. 숙종은 득세한 남인을 제거해 왕권 강화를 도모했다. 빌미는 남인이 제 칼럼 | 윤명철 기자 | 2020-08-22 18:01 [역사로 보는 정치] 예송논쟁과 이희호 경호 특혜 논란 [역사로 보는 정치] 예송논쟁과 이희호 경호 특혜 논란 예송논쟁은 조선 지배층의 처절한 권력투쟁이 낳은 불행한 사건이다. 서인과 남인은 인조의 계비인 자의대비의 상례(喪禮) 문제를 놓고 두 차례에 걸쳐 대립했다.1차 예송은 효종이 승하하자 효종의 어머니 자의대비의 복상 문제를 놓고 발생했다. 서인은 1년을 주장했고, 남인의 생각은 달랐다. 이에 대해 남인 허목·윤휴 등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일어났다. 남인은 효종이 왕위를 계승했기 때문에 장자(長子)나 다름없으므로 3년으로 해야 한다고 반대했다. 칼럼 | 윤명철 논설위원 | 2018-04-07 22:41 [역사로 보는 정치] 남인의 몰락과 정의당의 부활 [역사로 보는 정치] 남인의 몰락과 정의당의 부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남인(南人), 조선시대 붕당의 한 세력으로 동인(東人)이 뿌리다.조선의 대표적인 무능한 군주인 선조가 만든 덫에 서인(西人) 정철이 세자책봉 문제를 거론해 정쟁이 발생했다. 동인들끼리도 서인을 강경하게 처벌하자는 측과 온건하게 처리하자는 측으로 분열됐다. 역사는 전자를 북인(北人), 후자를 남인으로 기록했다. 당시 북인은 정인홍, 이산해 등이다.남인은 이황의 수제자들인 우성전·유성룡·김성일 등으로 한 때 정권을 잡았다. 하지만 유성룡이 북인 정인홍의 탄핵을 받아 실각하자 북인이 정권을 잡았 칼럼 | 윤명철 기자 | 2020-10-18 11:00 [역사로 보는 정치] 조선의 정치산업 매관매직과 홍준표 [역사로 보는 정치] 조선의 정치산업 매관매직과 홍준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IT강국 대한민국 역사 속 최고의 산업은 무엇일까? 반도체나 자동차? 최근 핫한 2차전지? 아니다. 바로 ‘정치’다.마이클 포터는 정치를 ‘공공성을 내세운 민간 산업‘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런 관점이 공공의 지배 아래 있어야 하는 선거와 입법의 규칙을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일련의 집단과 그들의 영향력으로부터 되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포터는 양당지배체제에 대해 “경쟁자(거대 양당)들이 유권자들을 분열시키고 극단적인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서로 암묵 칼럼 | 윤명철 기자 | 2022-01-23 21:31 [역사로 보는 정치] 미완의 개혁가 정조와 YS [역사로 보는 정치] 미완의 개혁가 정조와 YS 정조는 미완의 개혁가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며 대혼란의 시대를 맞이했다. 국난을 정쟁의 무대로 삼은 조선의 위정자들은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는데 몰두했다. 동인과 서인은 임진왜란을 예측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정쟁으로 놓쳐 온 국토를 피로 물들게 했다. 또 서인은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칼럼 | 윤명철 논설위원 | 2018-11-17 11:1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