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 장기 신용등급 ‘A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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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 장기 신용등급 ‘AA’ 획득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8.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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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 S&P)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평가에서 기존 ‘AA-’보다 1단계 오른 ‘AA’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정부 지원 가능성은 기존 ‘Extremely High’에서 ‘Almost Certain(최고 등급)’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이번에 S&P는 정부 에너지 정책을 수행하는 한국가스공사의 공적 역할 확대와 정부의 특별 지원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 올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에 ‘수소에너지 제조·공급 및 공급망 건설·운영’이라는 역할을 부여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4월 ‘수소사업 추진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S&P는 이러한 한국가스공사의 지위 강화 및 보다 긴밀해진 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정부가 특별 지원을 시행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S&P, 무디스(Moody’s), 피치(Fitch)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우리 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한편, S&P는 한국가스공사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월 우리나라 최초 마이너스 금리 외화채권, 지난달 국내 공기업 최초 10년물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외화채권을 각각 발행한 바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향후 국제 금융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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