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창업자 최대 고민은 ‘아이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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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창업자 최대 고민은 ‘아이템 선정’
  • 박정훈 기자
  • 승인 2011.08.3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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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정훈 기자]

온라인 창업자들이 창업을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아이템 선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웹솔루션 개발업체 랭크업이 30일 온라인 창업을 한 창업자들 200명을 대상으로 ‘창업을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75%가 창업 아이템 선정에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홈페이지 제작이 가장 고민스러웠다는 응답자가 18%를 차지했으며 창업비용, 상품 유통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템 선정이 고민된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86%가 아이템 선정 다음으로 홈페이지 제작에 고민했다고 응답해 온라인 창업자의 대부분이 아이템 선정과 홈페이지 제작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먼저 소비자들에게 어떤 물건, 혹은 어떤 서비스를 팔 것인지 결정하는 아이템 선정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자 사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라는 점이다.

랭크업 김미라 팀장은 “시장 내에 너무 많은 창업 아이템이 존재하다 보니 특히 초보 창업자와 업종전환 창업자들이 아이템 선정부분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확실한 시장 조사 없이 단순히 유행 아이템을 따라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 팀장은 “유행보다는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서 아이템을 선정해야 하며 최근에는 창업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창업박람회를 찾아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사업인 만큼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사업 아이템을 결정한 후에는 홈페이지 제작 때문에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한다. 온라인 쇼핑몰 등의 온라인 사업에서는 홈페이지가 기업의 얼굴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많은 창업자들이 디자인 및 다양한 부분에서 심사숙고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창업자들은 원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홈페이지를 제작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김 팀장은 “쇼핑몰 등의 온라인 창업 후 더 중요한 부분은 충성고객층의 형성을 유도하는데 필요한 마케팅 활동”이라며 “대부분의 온라인 창업이 소자본으로 이뤄지는데 한정된 예산안에서 홈페이지 제작에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비용을 소모하게 되면 마케팅 비용이 모자라 효과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창업자들이 주문제작 보다는 저렴한 웹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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