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시아 최초 20-20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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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시아 최초 20-20 클럽 가입
  • 김진수 기자
  • 승인 2009.10.0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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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7)가 아시아 타자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지난 4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해 4-10으로 끌려가던 7회초 무사 1루에서 폴 버드의 바깥쪽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회 1사 1·2루의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베켓의 커브를 받아쳐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트레비스 해프너의 2루수 땅볼 때 아웃 당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7회 추신수에게 또 기회가 찾아왔다. 무사 1루의 기회에서 상대 구원 투수 폴 버드와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0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시즌 타율을 3할로 끌어올렸으며 아시아 출신의 타자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20-20 클럽을 가입하게 됐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2번째로 20-20 클럽을 달성하였으며 클리블랜드 구단 창단 이후 8번째로 20-20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한편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6-11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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