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강원도 화천 최전방 군부대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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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강원도 화천 최전방 군부대 위문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9.0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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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조양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한진그룹 회장)이 1일 방산업체 대표단과 함께 전방을 방문해 국토 방위 현장에서 수고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로했다.

조 회장은 이날 강원도 화천 소재 육군 제 7사단을 방문해 부대 현황 및 무기 체계를 살펴본 후 최전방 경계 초소를 찾아 고산 지대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찾은 육군 제 7사단 최전방 경계 초소는 조 회장이 젊은 시절 군 복무를 했던 곳으로 수색대대에서 근무하다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이후 다시 복귀해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했다.

이번 전방 부대 방문은 호국보훈 및 국가 안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 회장을 비롯해 류진 풍산 회장, 엄항석 두산 DST 사장, 변승완 삼성탈레스 사장 등 15개 방위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전방 초소 방문에 앞서 병사 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며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한 상황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위문금 및 국군 장병들의 체력 단련을 위한 체육 기구를 위문품으로 증정했다.

조 회장은 “무기체계의 성능 못지않게 굳건한 정신자세와 사기가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 요소”라며 “방산 업계는 더 나은 무기체계를 개발해 정예강군 건설에 기여하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2004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래 지금까지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방위산업진흥회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1976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해 기아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두산 DST, 삼성테크윈 등 184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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