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은행연합회는 몽골은행협회와 함께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양국의 금융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한‧몽골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몽골 금융협력포럼은 2016년 양국의 은행협회가 MOU를 체결(’16.2.1.)하며 격년으로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2017년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포럼에는 몽골은행협회 미뜨레(Medree Balbar) 회장, 몽골중앙은행 략스룽(Lkhagvasuren Byadran) 부총재 및 3명의 몽골은행 CEO 등 몽골 은행산업 관계자 24명과 금융감독원 유광열 수석부원장 등 한국 금융산업 관계자 70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양국의 금융시장 및 은행산업 현황 △핀테크 산업 현황 및 규제 체계 개선방안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등 컴플라이언스 이슈와 규제 동향 등 3개 세션에 걸쳐 양국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몽골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로, 한국의 금융산업 발전 경험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호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몽골 대표단은 포럼에 앞서 은행연합회를 비롯하여 금융결제원, SC제일은행, 한국거래소, 수출입은행 등을 방문하는 등 한국 금융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은행연합회는 몽골을 포함하여 15개국 은행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 협력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은행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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