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M그룹은 건설부문 '비전 2020'을 선언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SM그룹에 따르면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건설부문 사장단 회의 자리에서 "건설부문 통합시스템 구축과 단계적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품질·안전관리 향상과 외주관리를 포함한 현장 경비 효율화 등 규정을 준수해 그룹 건설부문이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며 사내 연중캠페인 실시, 협력사를 포함한 사내 제안제도 정착을 주문하는 비전 2020을 제시했다.

비전 2020은 소통과 전문성, 고객중심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그룹 건설부문의 단계적 동반성장 실현을 통한 '국내 건설 탑 20' 진입을 목표로 한다.

우선, 사내 연중 캠페인은 '워크 스마트', '규정 준수', '품질·안전관리' 등으로 나눠 실시키로 했다. 이중 워크 스마트는 시간관리, 비용절감, 윤리경영 등으로 세분화했다. 또한 규정 준수 부문은 외주관리 철저, 효율적 보고체계 확립, 현장경비 효율화 등을 중점에 둔다는 방침이다.

SM그룹 건설 부문은 이와 함께 시공부터 원가절감이나 업무효율화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을 포괄하는 사내 제안제도를 마련해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 회장은 "그동안 강조해 온 것처럼 소통과 전문성, 그리고 고객중심을 핵심가치로 삼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그룹 건설부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