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라, "진정한 지도자는 박근혜 뿐"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보라, "진정한 지도자는 박근혜 뿐"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1.10.10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신임 부대변인 인터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명철 기자]

한나라당 이보라 부대변인은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다. 박근혜 지지세력인 ‘통합범박’의 사무총장이기도 하다.

▲ 한나라당 이보라 부대변인
이 대변인이 이끌고 있는 통합범박은 지난 7월 경남 합천에서 워크숍을 가지며 전국의 분산된 박근혜 지지세력의 통합을 결의했고, 8월에는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세가 열악한 제주도에 본부를 세우며 전국조직으로 발돋움했다.

이어 지난 9월 24일에는 부산에서 통합범박 행사를 개최하며 세몰이에 나섰다. 이번 부산행사에는 김세연 한나라당 원내 부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유기준 부산시당 위원장, 허원제 의원, 이진복 의원 등이 통합범박 부산본부 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축전과 서병수 의원은 축하화분을 보내왔다. 기자는 이날 통합범박 행사에서 이 부대변인을 만났다.

나를 버리고 우리가 됐을 때 ‘성공’

-이제 갓 출범한 통합범박 조직 운영상에 문제점이 있을 듯싶다.

“우리 조직뿐만 아니라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한계점이라고 보는데, 대업을 위해 과감히 버려야 할 것은 ‘나’다. 저마다 잘난 내가 중구난방 떠들어서 놓치고 있는 크고 작은 '우리들의 기회'가 얼마나 많지 않은가.”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통합범박은 좌절과 경륜을 자산으로 한다. 나를 버리지 못하는 자는 필패에 한 몫을 할 것이다. 나는 제일 잘난 박근혜 지지자가 아니다. 우리는 최선의 박근혜 용사들이다. 통합 범박의 리더된 자라면 이러한 마인드맵을 대범하게 그려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왜 박근혜 전 대표가 대통령이 돼야만 하는가.

“그렇다면 박근혜 전 대표 말고 대통령할 인물이 지금 있는가? 한나라의 지도자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거쳐야 나라가 발전”

이 대목에서 기자는 ‘될 사람이 아니라 돼야만 하는 당위성을 얘기해 달라’고 재차 물었더니, 이 부대변인은 “박근혜는 이미 준비된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한국 현실 때문에 지금까지 양보하고 희생해왔다고 나는 생각한다. 가장 실력 있고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권력 지향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지키지 못할 허풍을 치지 못하기에, 함부로 야합하지 못해서, 늘 아름답게 승복해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통합범박은 지난 9월 24일 부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통합범박

이 부대변인은 재차 박 전 대표가 대통령이 돼야만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더 이상의 시행착오는 안 된다고 본다.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가 위기다. 무엇보다  한국 사회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통과 공정이 통할 리 없다. 나라의 발전과 미래가 진정 걱정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을 거쳐 가야 한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고 원칙과 신뢰를 세워주며 경제와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진정한 지도자란 오직 역사적으로 검증되어온 박근혜 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