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액션배우로 거듭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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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액션배우로 거듭났어요"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10.24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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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24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더킥' 언론시사회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예지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권희정 기자)

배우 예지원이 액션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더 킥'의 기자간담회에서 예지원은 "액션배우로 거듭난 예지원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지원은 "태국에서 멋진 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우리 영화는 인간 새들의 향연이었다. 현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날아다녀 나도 생각보다 빨리 액션 연기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줬다. 자신이 없다든지 현장에서 어려울 것 같으면 먼저 말하라고 말씀하셨지만 마지막에 리얼 액션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셔서 최선을 다했다. 대역 없이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예지원은 100% 태국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촬영에 대해 "한국을 가장 사랑하는 나라가 태국이 아닐까 생각한다. 너무 한국을 좋아했다"면서 "특히 내가 한국에서 온 여배우니깐 신비로워하면서 아껴주셨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장에서 태국 액션배우들에게 깜짝 놀랐다. 현장에서 머리가 찢어지고 피가 나도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언제나 '괜찮다'고 말하는 그들의 말이 감동스러워 운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예지원은 "영화에서 발차기가 많이 나오는데 누가 발차기를 제일 잘하는지 점수를 매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시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예지원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였지만 결혼 후 요리의 달인으로 거듭난 엄마 윤 역을 맡았다.

그동안 코믹하고 능청스런 모습 등 매작품다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인 예지원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액션연기에 도전했다. 앞서 완벽한 액션을 위해 실제로 태권도 1단을 취득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영화 '더 킥'은 태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사범(조재현 분)과 그의 가족들이 잃어버리 태국왕조의 '전설의 검'을 찾기 위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액션 스토리를 그렸다.

'옹박'의 프라챠 핀카엡이 연출을 맡았으며 조재현, 예지원, 나태주, 태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3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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