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지난해 ‘맞춤대출서비스’로 6만861명 대출 중개… 전년 대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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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지난해 ‘맞춤대출서비스’로 6만861명 대출 중개… 전년 대비 159%↑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1.17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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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액 6493억 원 지원… 전년 대비 125%↑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17일 서울 영등포구 서민금융진흥원 고객상담부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가운데 선 이)이 맞춤대출 상담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서민금융진흥원
17일 서울 영등포구 서민금융진흥원 고객상담부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가운데 선 이)이 맞춤대출 상담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17일 서민금융 대출상담 채널인 ‘맞춤대출서비스’(이하 맞춤대출) 2019년 지원 실적을 발표하고, 서울 영등포구 서금원 고객상담부에서 고객 중심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맞춤대출을 통해 지난해 6만861명에게 6493억 원의 대출을 중개했다. 전년(2만3476명, 2883억 원) 대비 지원 인원은 159%, 지원 금액은 125%(3만7385명, 3610억 원)대폭 증가했다.

맞춤대출 전체 평균 대출금리는 11.3%(작년 9월 출시한 햇살론17 포함 시 12.77%)로 지난해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 20.8%*보다 9.5%p 낮았다.

또한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저신용자 및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저소득자가 전체의 74.7%(햇살론17 포함 시 91.5%)로,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금원 측은 이러한 실적 증가에 대해 현장 방문, 햇살론17 출시 등으로 인한 홍보 효과와 함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대출 시스템을 개편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서금원은 지난해 1397 서민금융콜센터를 ARS 방식에서 상담사가 직접 받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맞춤대출 동의절차를 개선해 개인정보 동의시간을 1분 30초에서 10초로 단축했다.

또한 CEO 현장 방문 행사, 유튜브를 통한 홍보 강화 및 홈페이지 개편 등으로 맞춤대출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전년보다 77% 증가했다.

서금원은 생업에 바쁜 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맞춤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부터 앱을 개발해왔으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23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계문 서금원장은 이날 오전 맞춤대출 상담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맞춤대출서비스는 고객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안내해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금융회사 간 자율적인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진심을 다해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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