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20일 우리은행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체결된 협약으로 기보와 우리은행은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의 금융애로를 해결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상기업의 정보교환 및 금융지원에 관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보는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2018년 12월 해외진출보증 제도를 마련하고 보증대상기업 요건을 완화하는 등 적극적 제도 활성화를 추진해 올해 약 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진출보증은 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 자회사를 두고 있거나 설립 예정인 국내 모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이다. 해외 자회사 지분을 취득하거나 자회사에 장기 대여하는 자금에 대한 보증인 ‘해외투자자금보증’과 해외 자회사 사업화 자금을 보증신용장(Stand by L/C)을 통해 지급 보증하는 ‘해외사업자금보증’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