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한국 고혈압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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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국 고혈압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1.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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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한미약품은 작년 아모잘탄패밀리 등 자사 고혈압치료제 15개 제품의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530억원을 기록하면서 한국 고혈압치료제 전체 시장(작년 1조 8350억 원)에서 점유율 1위(약 8.3%)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작년 아모잘탄패밀리 등 자사 고혈압치료제 15개 제품의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530억원을 기록하면서 한국 고혈압치료제 전체 시장(작년 1조 8350억 원)에서 점유율 1위(약 8.3%)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작년 아모잘탄패밀리 등 자사 고혈압치료제 15개 제품의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4% 성장한 1530억 원을 기록하면서 한국 고혈압치료제 전체 시장(작년 1조 8350억 원)에서 점유율 1위(약 8.3%)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들은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로벨리토, 오잘탄, 토르셈, 카르베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미약품의 한국 고혈압치료제 점유율 1위 성과는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인 아모잘탄패밀리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

발매 10년차인 아모잘탄(Amlodipine camsylate + Losartan K)은 유비스트 기준으로 작년 매출 741억 원(전년 대비 10% 성장), 2017년 출시된 아모잘탄플러스(Amlodipine camsylate + Losartan K + Chlorthalidone)는 182억 원(전년 대비 84% 성장)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고혈압/고지혈증 동시 조절이 가능한 아모잘탄큐(Amlodipine camsylate + Losartan K + Rosuvastatin)도 매출 58억 원(전년 대비 164% 성장)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대열에 다가서고 있다. 아모잘탄패밀리의 작년 유비스트 기준 매출은 981억 원이지만, 한미약품 자체 집계 매출(보험약가 기준 도매업체 및 약국 출하 매출액)로는 1063억 원(전년 대비 26% 성장)을 기록하며 한국 복합신약 중 1000억 원을 돌파한 첫 제품군이 됐다.

이 외에도 2004년 출시된 신규염 개량신약 아모디핀(Amlodipine camsylate)이 매출 230억 원, 2013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ARB/STATIN 복합제 로벨리토(Irbesartan + Atorvastatin)는 201억 원을 기록했다. 로벨리토는 한국 제약회사 최초로 다국적 제약기업(사노피코리아)과 제품 발매 기획에서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공동으로 협업한 사례로 꼽힌다.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들은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이어가며 제약강국의 주춧돌을 놓고 있다. MSD는 아모잘탄을 '코자XQ' 브랜드로 세계 1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멕시코의 실라네스는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의 현지 상용화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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