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지난해 누적 3조 4035억원 시현…전년 比 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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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지난해 누적 3조 4035억원 시현…전년 比 7.8% 증가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02.05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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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그룹 2019년 순이익 3조 4,035억원, 4분기 순이익이 5,075억원 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3조 1,567억원) 대비 7.8% 증가한 실적이며, 전년동기(5,133억원) 대비 1.1% 감소했으나, 4분기 발생한 1회성 비용 요인 감안 시 4분기 연속 견고한 경상 이익을 이어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020 SMART Project’전략 실행을 통해 안정적인 경상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6년 연속 그룹 당기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은행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조 3,292억원을 실현했다. 4분기 순이익은 시금고 관련 비용 일시 인식 및 희망퇴직 비용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49.2% 감소한 3,5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7.4% 성장했으며,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9.0%, 기업대출이 5.7%(중소기업 7.3%) 증가했다. 대출자산 성장에 발맞춰 유동성 핵심 예금을 중심으로 예금 부문의 성장에 노력한 결과, 원화예수금이 전년 말 대비 11.8% 증가했다.

또한 4분기 순이자마진은 지난 2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7bp 하락한 1.46%를 기록했으나, 최근 시장금리가 점차 안정화 됨에 따라 마진 하락폭은 감소하고 있다.

한편, 비이자 이익 주요 구성 항목인 유가증권 평가 이익은 채권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27.6% 증가했으며, 수수료 이익 역시 신탁 및 IB수수료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

판관비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계획 범위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영업이익경비율(CIR) 역시 디지털 효율성 개선 및 영업이익 증가를 통해 46.5%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8%p 개선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부문에서 시장금리 영향에 따른 NIM 하락 기조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이어온 견고한 자산 성장으로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비은행 부문 역시 비이자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추진을 통해 그룹 실적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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