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해양작업지원선 건조업체 STX OSV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레뫼이 피스커리셀스캡사로부터 극지방 어류조사선 1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STX OSV가 이번 수주한 선박은 길이 74m, 폭 16m 규모로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랏바그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2013년 3분기에 인도할 계획이다.
선형 디자인은 디자인 전문회사인 스킵스테크니스크사의 ‘ST-117'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STX 측은 설명했다.
발주사 레뫼이 피스커리셀스캡사가 속한 렘 그룹은 다수의 해양작업지원선과 어류조사선을 발주하며 STX OSV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노르웨이, 루마니아, 베트남, 브라질 등 4개국 9개 조선소에 약 900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STX OSV는 9월 말 수주잔고 기준으로 해양예인지원선(AHTS, 2만 BHP 이상) 부문 시장점유율 1위(43%), 해양작업지원선(PSV, 4500 DWT 이상) 부문 시장 점유율 2위(2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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