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사우디 철강플랜트 추가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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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사우디 철강플랜트 추가공사 수주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11.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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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 사진 왼쪽부터 슐레이먼 알 하르비 사우스스틸컴패니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이희범 STX중공업·STX건설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STX그룹이 지난 2009년 수주한 사우디 철강플랜트의 추가공사를 따냈다.

STX중공업은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이희범 STX중공업?STX건설 회장,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슐레이먼 알 하르비 사우스스틸컴패니 회장 및 사우디 현지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스스틸컴패니사와 압연 증설 플랜트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TX 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 2009년 동 발주처로부터 수주했던 철강플랜트의 확장공사로 이번 추가 수주를 통해 STX중공업의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중공업이 이번 수주한 압연 확장 플랜트는 연산 50만톤 규모의 철근 및 선재 생산을 위한 압연설비 및 부대설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철강플랜트를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지잔 경제도시에 오는 2014년 완공될 계획이다.

STX중공업은 핵심설비의 설치를 비롯해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 일괄도급 방식(EPC)으로 수행하게 되며 기존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공사비용은 약 2억5000만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STX중공업은 2008년 요르단을 시작으로 사우디, UAE, 이라크에서 잇따른 플랜트 수주실적을 올리며 중동 플랜트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이라크 등 산업플랜트의 덧밭이라 불리는 중동지역이 정치적으로 안정화됨에 따라 대규모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STX중공업은 철강?발전?화공 플랜트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종합 EPC역량을 바탕으로 플랜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찬우 사장은 “STX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중동지역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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