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직소폭포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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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직소폭포 일원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04.24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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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116로 문화재청 심의 통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직포폭포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시사오늘(사진 제공 : 전북 부안군청)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직포폭포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시사오늘(사진 제공 : 전북 부안군청)

 

부안 직포폭포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6호로 지정됐다.

전북 부안군청은 직소폭포 일원(扶安 直沼瀑布 一圓)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6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부안 직소폭포 일원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0일 관보 고시됐다. 

변산 팔경(邊山八景) 중 하나인 부안 직소폭포 일원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웅장한 폭포와 맑은 계곡물이 아름다워 예부터 즐겨 찾는 경승지다. 높이 30m의 폭포 주변이 화산암에서 생겨난 주상절리와 침식지형으로 구성돼 지질학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강세황의 우금암도(禹金巖圖), 송병선의 변산기(邊山記)를 비롯해 퇴계 이황의 문집 별집 등 많은 시객과 문인들이 글과 그림을 통해 직소폭포 일원을 즐겼던 기록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가뭄에는 실상용추(實相龍湫)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는 전언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직소폭포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고 국내 10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곳”이라며 “부안군민의 자랑이자 전 국민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도록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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