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100% 준공 후 분양·사업기간 단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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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100% 준공 후 분양·사업기간 단축’ 제안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4.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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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신용등급·재무구조 앞세워 조합원 부담 최소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제안한 '구반포 프레스티지 by Raemian' 이미지 ⓒ 삼성물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제안한 '구반포 프레스티지 by Raemian' 이미지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준공 후 분양', '사업기간 단축' 등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삼성물산은 일반적인 후분양과는 달리 100% 준공 후 분양을 제안했다. 높은 신용도와 안정적 자금조달 역량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후분양으로 조합 분담금을 줄여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고, 사업비 전체를 책임지고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의 신용등급은 'AA+'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후분양 진행 시 시공사의 신용도가 낮을 시 제1금융권에서 자금을 차입하더라도 HUG 보증이 필수적이며, 이마저도 한도가 낮아 추가 금융조달이 불가피하지만, 삼성물산의 경우 상대적으로 우려가 적다는 평가다.

또한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 1위라는 역량을 바탕으로 빠른 착공과 공사기간 단축을 통해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사업기간을 줄이겠다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공사도급계약 체결 후 관리처분인가까지 3개월 만에 진행하고, 공사기간 역시 34개월 이내에 마무리한다고 반포3주구 조합 측에 제안했다.

아울러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공사 선정 이후 물가 상승 등의 요인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후분양을 선택하더라도 조합원 환급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며, 조합원 부담금은 입주할 때 납부한다는 조건도 걸었다.

삼성물산 측은 "시공능력평가 1위의 역량과 래미안 20년 노하우를 담아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안했으며, 반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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