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오늘] 문화엑스포, 경주엑스포공원 왕릉림에 포토존 개발…경주시, 어린이집 재개원 첫날 81.0% 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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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오늘] 문화엑스포, 경주엑스포공원 왕릉림에 포토존 개발…경주시, 어린이집 재개원 첫날 81.0% 등원
  • 경북=김대우 기자
  • 승인 2020.06.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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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왕릉림 포토존에서 주변 경관을 관람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3일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관람객이 왕릉림 포토존에서 주변 경관을 관람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경북 김대우 기자)

높이 12m 무열왕릉 규모와 비슷, 관광객에 이색체험 기회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경주엑스포공원 ‘왕릉림’ 내에 포토존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토존 설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주엑스포공원 내 야외공간을 이용하는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했다.

경주엑스포공원 정문과 종합안내센터 일대를 꾸미고 있는 ‘왕릉림’은 지난 2007년 ‘신라 왕경 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신라와 경주를 대표하는 이미지인 왕릉과 소나무 숲의 형태를 차용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모습의 담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왕릉림 내 6개의 봉우리는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해 신라의 기틀을 마련한 6부촌을 상징하며 경주엑스포공원의 입구성을 표현한 것이다.

포토존은 정문 좌측에 위치한 높이 11m, 지름 24m, 둘레 75m를 자랑하는 가장 큰 규모의 봉우리에 자리했다. 높이로 보면 태종무열왕릉(12m)의 규모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곳에 오르면 공원 전경은 물론 보문관광단지와 토함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거대한 신라 왕릉 위에 올라선 것과 같은 모습의 ‘인생 샷’을 찍을 수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로 경주엑스포 체험의 재미를 더한다. 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난간과 바닥매트를 설치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추억을 전달하기 위해 특색 있는 포토존을 개발하고 있다”며 “야외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방역관리에 지속적으로 집중해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유원시설 및 야영장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

경주시는 안전한 여행·휴양을 위해 지난달 16일 부터 이용객이 많은 매주 주말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고 여름철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경주월드, 블루원 등 관내 주요 물놀이형 유원시설이 개장을 준비하고 있어 이에 따라 블루원 리조트 등 물놀이시설을 사전 방문해 세부 지침을 안내함으로써 코로나 예방 및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생활 속 거리두기’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세부지침에는 실내시설이나 야영장, 유원시설 등에 국한돼 적용됐으나, 지난 3일 이후 물놀이형 유원시설에 대한 확대 시행으로 야외 물놀이시설의 방역안전에 만전을 기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관광객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생활방역 실천과 꾸준한 사전점검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말 어린이집 긴급보육 이용률 比 12.9% ↑

경주시는 어린이집 휴원 명령 해제에 따라 재개원 첫날인 지난 1일 어린이집 151곳에 전체 아동의 81%인 4,173명, 보육교직원 1,357명이 개원시작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어린이집 긴급보육 이용률 68.1%보다 12.9% 높아진 것이다.

시는 지난 2월 24일 이후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내린 뒤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6월 1일 해제했다.

아울러 재개원에 따른 어린이집 아동과 보육교직원의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대비 어린이집 대응지침(5판)을 반드시 준수, 비상관리체계 구축으로 청정어린이집, 안전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관리에 행정력의 집중을 더하고 있다.

김기호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경주시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 국장입니다.
좌우명 : 넓게 알고, 깊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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