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인 전환…'국립대학법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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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인 전환…'국립대학법인'으로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12.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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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서울대학교가 28일 법인화 절차를 완료하고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했다.

서울대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정관과 이사ㆍ감사 명단 등 법인 등기 서류를 접수하고 법인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대는 국립대학 서울대 설치령이 이날로 폐지되고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서울대 법인화법)이 발효돼 독립 법인으로 운영된다.

서울대는 독립 법인 전환으로 인사 및 예산 운용 등 사항을 이사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서울대는 앞서 오연천 총장을 이사장으로 학내 인사 7명, 외부인사 8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한편 서울대 법인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서울대학교 법인화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부터 시행되는 국립대학법인 체제는 대학 자율성과 대학 재정의 안정적인 확충이라는 으뜸가는 두 가지 명분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시행됐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대 일부 학생들은 교내에 ‘고(故) 국립서울대학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법인화 반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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