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Q 별도 영업손실 1085억 원…“코로나 여파 본격화에 저점 찍어”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스코, 2Q 별도 영업손실 1085억 원…“코로나 여파 본격화에 저점 찍어”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7.21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사상 첫 별도기준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산업 부진 및 시황악화 여파에 시달린 탓이다.

포스코는 21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2분기 별도기준으로 1085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수치로,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량과 판매가격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액도 21.3% 감소한 5조8848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98.8% 급락한 66억 원을 내는 데 그쳤다. 포스코는 대부분의 글로벌 철강사가 적자를 기록한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저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적하락이 불가피했다면서도 하반기 실적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을 전했다.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활동 'Cost Innovation 2020'을 지속 추진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견고화와 자동차강판용 기가스틸 및 태양광 구조물용 PosMAC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