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가수 이승환이 후배 가수 아이유의 아빠 뻘임을 스스로 인정했다.
28일 방송되는 Mnet '윤도현의 머스트'에 출연한 이승환은 MC 윤도현이 최근 공연장 분위기를 묻자 "가수 고령화에 따른 관객 고령화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제 공연을 찾는 관객 평균 연령이 드디어 30대로 접어들었다"고 재치있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자신의 연말 공연 티켓 예매자들의 연령을 보면 30대 이상이 70% 정도인데 반해 10대는 0.2%를 차지하는데 그쳤다고.
이어 이승환은 "최근에는 TV 출연으로 10대 팬들이 좀 늘었다. 공연장에 '아빠 저희 왔어요'란 플랜카드가 보인다"며 "내 나이가 (빅뱅) 승리 아빠와 동갑이고 아이유 아빠보다 4살이 많다고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이승환의 뜨거운 퍼포먼스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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