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로 ‘몸집 불리기’ 여전…9개월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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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사로 ‘몸집 불리기’ 여전…9개월째 증가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2.02.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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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으로 분류된 55개 소속회사 수가 지난달(1629개) 보다 13개 증가한 1642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들 대기업들이 9개월째 연속 계열사 증가추세다.

계열편입 사유로는 모회사 주식을 인수함에 따라 그 자회사들이 함께 계열 편입된 경우가 18개사로 가장 많았다.

편입회사가 16개사로 가장 많은 CJ는 금호아시아나로부터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한국복합물류 등 자회사 15개사를 편입했다. 현대백화점도 리바트를 인수함에 따라 그 자회사(3개사)를 함께 편입했다.

또한 지분취득 및 회사설립으로 각각 11개와 10개의 소속회사가 증가했다. 신규 설비된 회사 중 GS의 GS에너지와 동부의 동부택배는 계열사인 GS와 동부익스프레스로부터 각각 분할해 설립했다.

한편 대한통운을 매각한 금호아시아나는 대한통운을 비롯한 자회사(15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됐고 롯데그룹의 웰가와 한화그룹의 한화청량리역사, CJ의 우성 등도 흡수합병 방식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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