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고위층 루머, 수치스러워 못하는 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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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고위층 루머, 수치스러워 못하는 술까지…"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2.02.07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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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CJ E&M)

가수 박지윤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일 방송되는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 녹화에 참여한 박지윤은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루머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박지윤은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에 대해 "6년 전 인터넷을 통해 말도 안 되는 루머가 퍼졌을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위층과 관련된 악성 루머였는데 여성으로서 굉장히 수치스러운 내용이었다. 처음엔 너무 황당해 웃었고 다음엔 무시했지만 침묵하니 사람들은 이를 사실로 받아들였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박지윤은 "이 사건 이후로 반항심이 생겨 막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몇 달간 마셨다. 노래를 그만 둬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괴로웠다"고 6년 동안의 공백기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박지윤은 "연예계 데뷔 이후 별다른 어려움 없이 탄탄대로를 달려오던 나에게 이 사건은 진정한 성인식의 고통이었던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지윤은 "최근 바쁘게 활동하는 후배 가수들을 보면 예전 생각이 난다"며 "특히 아이유가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에 바쁘게 활동하던 때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토닥여 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지윤의 루머에 대한 심경  등 그의 솔직한 이야기는 7일 오후 11시에 '이미숙의 배드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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