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대기오염물질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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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대기오염물질 확 줄인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10.19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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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60% 저감 목표…항만대기오염 실시간 모니터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 대기질 측정소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가 인천항 항만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통해 그린 포트로 재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PA가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IPA는 미세먼지 저감 목표 관리제를 통하여 선박운항, 화물차량 운행 등 항만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매년 개선방안을 마련해 2020년까지 30%, 2030년까지 60%의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먼저 항만 내 미세먼지 발생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육상전원공급장치 확대를 통하여 정박 중 전기사용을 위한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줄여나가고,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을 도입해 항만대기질 관리구역인 저속운항해역 지역을 설정해 권고속도 이하로 운항하는 선박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연안 화물선 중 항만 유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높은 노후 예선을 디젤 추진방식에서 LNG연료 추진방식으로 전환하는 예선을 전국 최초로 개발중에 있다. 

이와 함께 인천항만공사는 미세먼지 저감 노력 외에도 효과적인 친환경 정책 수립과 추진을 위한 인천항 항만대기오염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하여 북항 목재부두, 남항 석탄부두, 신항 관리부두 등 총 3개소에 대기질측정소를 설치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날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권리를 확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기업의 또 다른 책무"라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하여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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