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남성 성형시대´, 가장 선호하는 성형 1위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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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남성 성형시대´, 가장 선호하는 성형 1위 ´코´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2.22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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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과거 성형수술은 여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이 점차 늘고 있다. 평균 연령 또한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년에서 노년층까지 그 영역이 방대해졌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제 성형수술은 숨기고 싶은 것이 아닌 자기계발과 삶의 질을 높이는 한 부분이 됐다. 

세민성형외과 홍종욱 원장에 따르면 최근 남성도 중년이나 노년층 사이에서 관상학적인 이유로 성형수술이나 노안성형을 문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성형수술을 통해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있어 좀 더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 싶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특히 남성 성형은 여성의 경우와 다소 차이가 있는데 홍종욱 원장은 “주로 눈보다 코성형을 선호하는 편이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사주팔자와 같은 관상학적인 면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면서 “콧구멍이 보이지 않고, 눈과 눈 사이가 높으며 미간에서 코끝까지 직선으로 뻗어있는 모양이 관상학적으로도 좋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세민성형외과 홍종욱 원장에 따르면 최근 남성도 중년이나 노년층 사이에서 관상학적인 이유로 성형수술이나 노안성형을 문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세민성형외과
이어 “남성은 무엇보다 주위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는데, 단지 코만 높아서는 안 되고, 턱끝도 잘 돌출되어 있어야 한다”며 “해부학적인 구조의 차이로 여성보다 출혈이나 붓기가 더 많을 수 있다”고 전했다.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조직이 두껍고 질겨 박리가 잘 되지 않아 수술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특히 남성은 음주나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보다 더 세심하고 주의 깊은 시술을 요하는 게 사실이다. 

코수술 다음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눈성형인데 남성들은 주로 미용적인 목적의 쌍꺼풀 수술보다는 눈이 졸려 보이거나 크기가 너무 작은 경우, 눈꼬리가 올라가 인상이 매서워 보이는 경우에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 원장은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고 눈을 크게 만들어주는 수술이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수술을 하지 않고 눈 모양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때문에 남성 눈성형은 되도록이면 쌍꺼풀이 잘 안 보이도록 숨겨주고, 흉터가 적게 남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술 방법에 대해서는 “단매듭 연속 매몰법을 하면 흉터가 보이지 않고, 붓기도 일주일 이내에 빠지기 때문에 매우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간혹 안검하수가 있거나 몽고주름이 심해 눈의 가로길이가 짧아 보이는 경우는 앞트임을 하고 절개법을 시술해 쌍꺼풀 크기를 최대한 작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형 부작용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홍종욱 원장은 “성형외과를 선택할 때 무조건 이름이 유명한 곳만 찾는 것보다 담당 의사의 실력이나 경력은 검증됐는지, 성형전문의인지 아닌지를 꼼꼼히 살펴본 후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성형수술에 실패하지 않는 요령”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세민성형외과 홍종욱 원장은 성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1년여에 걸쳐 완성된 수술과정 및 원리를 담은 일러스트 이미지와 성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http://www.sm100.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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