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희 ˝삼성, 맹희오빠에게 나쁘게 굴어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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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희 ˝삼성, 맹희오빠에게 나쁘게 굴어 소송˝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2.2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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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차녀 이숙희(77)씨가 “오빠(이맹희)에게 삼성이 나쁘게 굴어 힘이 되기 위해 (소송에)동참하게 됐다”며 소송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숙희씨는 28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맹희씨에 대한 삼성 측의 부당 대우를 참을 수 없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오빠가) 무능하기 때문에 재산도 못준다는 식으로 삼성이 몰고 갔다”며 “오빠에게 힘이 되기 위해 소송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고 이병철 회장 사망 후 자신은 유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상속 문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맹희씨가 상속재산에 대해 처음 알게된 시점이다.

이어 이씨는 소송의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상속받지 못한 이유가 밝혀질 것이라며 “지금은 많은 얘기를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소송을 낸 만큼 앞으로 차차 재판 과정에서 못다한 얘기들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가 장남 이맹희(81)씨에 이어 이숙희씨는 지난 27일 이건희(70)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상속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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