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취업률, 지난해比 2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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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취업률, 지난해比 2배 상승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3.0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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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최근 대기업 등에서 고졸채용 열풍이 불면서 서울시내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2월 서울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42.1%로, 지난해(23%)에 비해 2배 가량 상승했다.

서울 특성화고 취업률은 지난 2001년 62% 이후 계속해서 하락해 2010년 19.1%까지 떨어졌고, 2011년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교육당국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서울고용센터, 산업별 협회 등 시스템과 대기업 등의 고졸채용 열기로 취업률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국내 30대 기업에 취업한 특성화고 졸업생은 613명으로, 2008년(285명), 2009년(280명), 2010년(315명) 등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금융권에 취업한 학생도 324명으로 지난해(117명)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 출신 취업자들의 평균 연봉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 평균 연봉은 1662만원으로 지난해(1562만원)보다 100만원이 늘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취업률 뿐 아니라 연봉더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며 “올해는 교육청 취업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해 학교와 기업의 취업매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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