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오늘] 김해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적극 나서…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김해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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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오늘] 김해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적극 나서…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김해 기업들
  • 김해=김용주 기자
  • 승인 2020.12.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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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해=김용주 기자) 

김해시, 사회적경제기업인 네트워킹데이 [사진=김해시청 제공]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개소 본격 지원…성장·도약 기대

김해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시책이 순항 중이다.

올해 전국 처음으로 김해와 진주에 분리 조성되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유치한 시는 부원동 삼성생명빌딩 7층에 660㎡ 규모로 설치, 15일 개소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곳은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과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해 지역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도약이 기대된다. 초기 창업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경쟁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을 크게 다진 셈이다. 

내년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과 홍보를 위해 신규 사업인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행사, 김해협동조합의 날 행사, 사회적공동체 홍보채널 콘텐츠 제작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위해 시청 전 부서 구매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롯데아울렛, 홈플러스 등 지역 대기업과 연계한 행사를 진행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한다.

김해에는 현재 사회적기업 15개, 예비사회적기업 23개, 마을기업 6개, 예비마을기업 6개, 자활기업 1개, 사회적협동조합 14개, 일반협동조합 112개 등 총 177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매년 사회적경제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시는 매년 10개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예비)사회적기업 진입 12개, 마을기업 진입 6개 등 총 18개 기업을 사회적기업으로 진입시키는 성과를 냈다.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는 현재까지 200여건에 달하는 컨설팅, 100여건이 넘는 선배 사회적기업 멘토링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회적경제 우호적 환경 조성을 위해 인제대학교, 김해문화재단, 김해도시재생지원센터 등 24개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허성곤 시장은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인프라 구축과 활발한 네트워크 조성 같은 행정적 지원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로 인해 무척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사회적기업들이 힘을 얻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에도빛난김해기업들1편-2020.7 (주)뉴텍웰니스 김해형 강소기업 현판 전달 [사진=김해시청 제공]
코로나에도빛난 김해기업들1편-2020.7 (주)뉴텍웰니스 김해형 강소기업 현판 전달 [사진=김해시청 제공]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성장·성공 사다리 자리매김- 소부장·글로벌 강소기업 등 각종 정부 공모사업 선정 성과

김해시는 ‘중소기업 도시’ 명성에 걸맞게 일찌감치 세계시장을 목표로 작지만 강한 기업 정책을 구상하고 지원사업을 모색해 지역 7,600여개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기계·자동차 업종 중심의 주력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의생명·미래형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을 함께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 역량을 집중해왔다.

김해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강소기업 100개사 선정을 목표로 작년 도내 처음으로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김해시와 6개 금융·유관기관이 협력해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20개사를 선정해 전용자금 지원, 대출금리 우대지원, R&D 기획 역량교육과 전문가 코칭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중소기업 성장과 성공 사다리로 자리매김하면서 눈부신 결실을 맺고 있다.

사업 시작 첫 해인 2019년 김해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큐라이트는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2020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또 다른 김해 강소기업 에프디씨(주)와 ㈜남경테크윈, 프로세이브(주)는 ‘2020년 경남 스타기업’에 선정되면서 김해시의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는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김해형 강소기업은 선정 전과 대비해 평균 매출액 11.85% 상승, 수출액 44.93% 상승, 지식재산권 77건 획득, R&D 33건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나아가 76명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환원을 활발히 펼치면서 ‘작지만 강한 기업’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시의 선제적 정책과 투자에 힘입은 기업들은 정부 차원의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빛을 발했다. 작년부터 시행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올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에서 관내 기업, 김해시,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조 대응 구축으로 대륙프랜지공업(주), ㈜디에스피, ㈜애니캐스팅 3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 강화, 기술개발·마케팅 역량 강화, 정책자금 우대 지원 등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맞춤형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거듭나며 세계를 누빌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 이상의 성과에 고무된 김해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지원과 성장지원정책으로 김해형 미래 먹거리 창출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경제를 선도할 강소기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힘든 시기지만 지역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발판 삼아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갈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경남지사 기자입니다.
좌우명 : 어제의 결과는 오늘이며 오늘의 결과는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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