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어제(28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를 위해 퇴임한 김영춘 전 사무총장 후임으로 신임 사무총장직에 이춘석 전 의원을 내정했다.
변호사 출신인 이 전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에서 당선된 뒤 19·20대 의원을 지냈으며, 21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김수홍 의원에 패해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에서는 당 사무총장과 인권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의원이다.
국회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장관급 직책으로,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의원과의 협의를 거쳐 본회의의 승인을 받아 임명된다.
박 의장은 내년 1월 8일 열릴 예정인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 전 의원의 사무총장 임명을 보고할 전망이다.
현재 사무총장직은 전상수 입법차장이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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