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부산 방문 잦은 박근혜의 속셈'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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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부산 방문 잦은 박근혜의 속셈' 해석
  • 윤진희 기자
  • 승인 2012.04.03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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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 부산 방문에 "문성근은 꼭 떨어트리고 싶어 그럴텐데…" 트위터 통해 언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희 기자]

민주통합당 문성근 부산 북·강서(을)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의 잦은 부산 방문에 대해 '문성근 떨어트리려는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문성근 후보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대표가 그간 부산에 4번 왔는데 앞으로도 더 온다네요"라고 언급한 뒤 "PK가 무너지면 안된다는 위기의식"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0년 넘게 새누리당을 무조건 지지해봤자 '동남권신공항'같이 뒤통수를 맞았다"면서 "이번에도 부산시민이 새누리당을 지지할까요?넘 무시하는거 아닌가요?"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박근혜 대표가 왜 뻔질나게 부산에 오겠어요?"라며 "문재인 후보야 포기한 상태고 문성근은 꼭 떨어뜨리고 싶어 그럴텐데..헤헤 저 '힘있는 큰 정치인' 맞죠"라고 적었다.

낙동강벨트 중 한 곳인 북·강서(을)은 여, 야 모두 초미의 관심을 보이는 화제의 지역이다. 새누리당은 친노의 대표 인물인 문 후보를 잠재우기 위해 북·강서(을)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고, 김도읍 전 부산지검 검사를 출마시켰다.

인지도 면에서는 문 후보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라, 현재 두 후보는 지지율면에서 초박빙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한백리서치 조사 결과를 봐도 김 후보가 47.4%, 문 후보가 42.0%로, 김 후보가 문 후보를 5.4%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비록 북·강서(을)이 보수당 텃밭이긴 하나,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문 후보가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친노風'에 힘입어 역전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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