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손수조, 한국 정치를 코미디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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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손수조, 한국 정치를 코미디로 만들어˝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2.04.03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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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라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는 후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장기표 정통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자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 장기표 정통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뉴시스
2일 부산지역 지원유세에 나섰던 장 위원장은 이날 저녁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사상구에 출마한) 손수조 후보는 20대 여성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후보"라며 "기껏해야 여고시절 학생회장을 지냈다는 것과 광고기획사 근무가 경력의 전부"라고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정치야말로 최고의 전문직인데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정치와는 무관하게 살아온 20대의 젊은 여성을 국회의원 후보로 내세웠다는 것은 한국정치를 코미디로 만드는 정치희화화의 한 전형이 아닐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더욱이 야당의 거물정치인(?)과 대결할 후보로 새누리당이 그런 사람을 후보로 내세웠다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

장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선 "국민을 실망시킨 노무현정권의 실세로 국민의 인기를 얻을 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며 "한미FTA 체결이나 제주해군기지건설의 한 주역이면서도 야당의 입장이 되자 통합진보당(민주노동당)의 노선에 끌려다니며 이를 강력히 반대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나 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처럼 국민을 실망시킨 일만 있을 뿐 국민을 잘 살게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준 일이 전혀 없는 문재인 씨 같은 사람을 대통령 감으로 국민이 선호한다면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 국민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결국 한 나라 정치의 수준은 국민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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