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공식가격 2802만~377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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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싼타페 공식가격 2802만~3776만원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2.05.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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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의 공식 판매가격이 2802만~3776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1일 신형 싼타페의 판매가격을 최종 확정하고 2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각 트림별로의 판매가격은 △2.0 2WD 2802만~3394만원 △2.0 4WD 3062만~3604만원 △2.2 2WD 2996만~3558만원 △2.2 4WD 3214만~3776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주력모델은 2.0 2WD ‘프리미엄’(3008만원)으로 기존 싼타페 2.0 2WD ‘MLX 럭셔리’ (2984만원)에 비해 24만원 인상됐으나 각종 신 사양 추가, 연비개선 등 약 180만원 상당의 상품성이 보강됐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기존 싼타페 ‘MLX 럭셔리’ 와 비교해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급제동경보시스템(ESS) △하체상해저감장치(EFD)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DBC) △후방충격저감시트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추가됐다.

주행성능과 편의사양 역시 △유압 스톱핑 댐퍼(HSD)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운전석 12WAY 전동시트 △2열시트 리모트 폴딩 기능 △LED 리어콤비 램프 등 기존 모델에는 없었던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외에도 일반부품 보증수리기간을 기존 4만km(2년)에서 6만km(3년)로 연장하는 등 디자인에서부터 안전·편의사양, 서비스 등 전 부문에 걸쳐 실질적으로는 가격인하 효과가 있어 역대최고의 상품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달 19일 인천 송도에서 가졌던 신차발표회 때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신형 싼타페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국내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수준의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형 싼타페는 최고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넘버1 SUV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자동차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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