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피아트그룹’ 사외이사…車산업 전자 비중 확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재용, ‘피아트그룹’ 사외이사…車산업 전자 비중 확대?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2.05.07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자동차 전문기업 피아트-클라이슬러 그룹의 지주회사인 ‘엑소르’ 사외이사로 추천됐다. 이에 따라 업계는 전자부문 글로벌 입지를 굳히고 있는 삼성그룹이 국외 자동차사와 협력관계를 통해 자동차 전자부문 시장 판도 변화에 주목한다.

7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엑소르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오른 샤히요르 타쟈바크시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재용 사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고 이 사장 역시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르사는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인 피아트와 미국 크라이슬러의 지주회사다. 피아트는 스포츠카 페라리와 마세라티 등 고급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엑소르사는 알려진 데로 자동차 사업을 주력으로 자국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전자 사업을 기본으로 자동차용 전지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세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번 이 사장의 사외이사 추천으로 삼성과 엑소르 사이 협력 강화로 인해 자동차 산업에서의 전자장치 비중 확대는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전기자동차 시대에 맞춰 삼성의 사업다각화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