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착한 제품´ 관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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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착한 제품´ 관심 늘어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05.2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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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제품을 구매할 때 이왕이면 친환경·공정무역 상품 등 윤리적 제품을 사겠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은 가격과 품질이 비슷하다면 윤리적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소비자 509명을 대상으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72.9%가 윤리적 가치가 반영된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고, '아니다'는 응답자는 9.0%에 그쳤다.

1년 전과 비교해 33.6%의 응답자는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관심이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9.0%에 불과했다. 또 실제 59.6%의 소비자는 지난 1년간 윤리적소비를 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윤리적 소비품목은 '음식료품'(45.4%)'생활용품'(43.0%) '재활용품'(22.8%) '가전제품'(20.2%) 등 순이었다.

소득 수준별로는 월평균 소득 '400만원 이상'(87.5%) '200만~400만원'(78.9%) '200만원 미만'(64.1%) 순으로 윤리적 소비를 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윤리적 소비를 위해 추가적으로 지불해야할 웃돈과 관련해서는 판매가보다 '5% 미만'(55.2%)까지 지불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5~10%'(29.3%) '10% 이상'(15.5%) 순이었다.

윤리적 제품을 판단하는 기준은 생산기업의 '환경보호 캠페인'(45.2%) '에너지 절감운동'(41.5%) '기부·자선활동'(41.1%) '지역사회 공헌'(28.5%) 등을 꼽았다.

윤리적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과제로는 '친환경·공정무역 상품 확대'(42.4%) '윤리적 소비의식 확산'(26.7%)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22.0%) '저소득 여성 등 사회적 약자 경제참여 확대'(8.9%)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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