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가 피력한 ´손학규 대망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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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가 피력한 ´손학규 대망론´은?
  • 윤진희 기자
  • 승인 2012.05.2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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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간층이 중요…대통령을 뽑는 것은 결국 시대정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희 기자]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대권출마 선언을 간접 시사했다.

손 고문은 29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지만 제가 이미 지난 총선에서 분당 출마를 하지 않았을때 그 의미가 뭔지는 국민들이 다 알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관행상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도 법적으로는 국회의원직을 갖고 대통령 선거를 할 수 있다. 패배를 해도 다시 국회의원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국회의원 당선 후 대선에 나가게 되면 보궐선거를 하게 되기 때문에 국민과 지역구민들에게 패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시스.

최근 김두관 경남지사 대망론이 급부상한 것에 대해 "지역구도를 중심으로 선거를 보는 것은 과학적이지않고 객관적이지 않다. 경남 부산의 국지적인 현상을 두고 확대해석하는게 아닌가 싶다"고 언급했다. 또한 "결국 우리나라를 안정되게 끌고 갈 수 있는 통합의 능력, 소통의 자세, 이런 것들이 판단기준이 되지 않겠나"라며 "길게는 수도권 중간층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낮은 지지율만 놓고 보면 손학규 대망론은 현실성이 없는게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으로 가면 지지율 선거, 인기도 선거는 아닐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손 고문은 "대통령을 뽑는 것은 결국 시대정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누가 우리를 잘 살게 해줄 건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줄 것인가, 누가 나라를 안정되게 이끌어나갈 것인가, 누가 우리 국민들하고 소통을 제대로 할 것인가 등등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이런 구체적인 기준을 갖고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손 고문은 얼마전 차기 대통령이 지녀야 할 시대정신과 사명감에 대해 "성장과 진보의 안정적인 조화를 이뤄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게 있어야 새누리당을 이긴다, 이것들을 해낼 사람이 바로 손학규"라고  피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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