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점심시간 이용한 ‘쁘띠 성형’ 인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직장인들, 점심시간 이용한 ‘쁘띠 성형’ 인기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6.05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요즘 전 세계를 막론하고 美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쌍꺼풀 수술도 성형이냐”고 할 정도로 성형수술이 보편화 되고 있다. 특히 취업이나 결혼, 이직, 면접 등을 앞두고 성형수술을 하는 이들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데, 과거 여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성형이 이제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러나 직장인들의 경우 최소 일주일 이상의 회복기간을 가져야 하는 부담 때문에 성형수술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또 성형수술 경험이 없는 사람은 성형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최근 바쁜 직장인들 사이에서 단시간 내에 성형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쁘띠 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세민성형외과 홍종욱 원장은 쁘띠성형과 관련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받아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쁘띠성형’이라 불리는 이 시술은 칼을 대지 않고 주사기를 이용해 주름이나 얼굴의 꺼진 부분을 채워주는 주사요법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이 성행하고 있다.

세민성형외과 홍종욱 원장은(의학박사, 성형전문의) “최근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주사요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 주사요법의 장점은 시술시간이 짧다는 점과 성형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편하고 저렴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받아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최근 비 의료인을 통해 시술을 받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불법약물로 시술받았을 경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심한 경우 피부가 괴사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특히 불법약물은 피부에 흡수되지도 않을뿐더러 녹일 수 있는 약물이 없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어떠한 약물로 누가 시술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을 현혹하는 광고 문구에 이끌리기보다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로 정확한 처방 아래 시술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