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효성중공업은 부산광역시, KAMCO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등과 '부산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소재 유휴 국유지에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를 촉진코자 추진됐다. 현재 부산 일대에 운영 중인 수소 충전소는 2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효성중공업은 부산 지역 액화수소 공급, 충전소 건립 등을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지역 강소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캠코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적합한 국유지 임대 작업을 맡게 된다.

효성중공업 측은 "전국 20여 곳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한 바 있으며, 액화수소 생산·충전에 대한 기술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그린·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연계 사업과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