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사생택시에 참지 못하고 내뱉은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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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사생택시에 참지 못하고 내뱉은 말이...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2.07.11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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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 출처 뉴시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민정 기자)

JYJ 박유천의 사생팬 CCTV가 실제했다는 사실이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29)도 스토커 같은 사생팬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트위터를 탈퇴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김희철은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집 앞도, 구청 앞도 쫓아오지 마세요. 서른 살 먹고 좀 착해졌나 했는데 난 안 되나 봐요.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매번 목숨 걸고 도망가듯 운전하는 거 무섭습니다"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실망을 한다 해도, 배부른 줄 알아야 해도, 전 목숨이 하나라 안 되겠다"며 "이해심 부족한 제 탓입니다"라고 밝혔다.

사생팬을 태우고 자신을 따라다니는 '사생 택시' 기사에게도 한마디 했다. "잘 모르는 외국 친구들한테 웃으면서 돈 빼앗지 마요, 아저씨들. 웃으면서 애들 등 처먹는 거 양아치 같으니까"라며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런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희철은 "1년 동안 트윗도 안 하고 조용히 살겠습니다. 1년 뒤에 봐요. 생일 축하해준 분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트위터에서 탈퇴했다.

김희철을 포함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국내외에서 사생팬 탓에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게다가 김희철은 2006년 교통사고를 당해 대퇴부와 발목이 골절되는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 당시 하반신에 철심을 여러 개 박는 대수술을 했고, 이후 공익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성동구청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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