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영화 속 차배우 1위는 현대차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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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영화 속 차배우 1위는 현대차 '제네시스'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2.07.2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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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민정 기자)

과거, 헐리우드 영화 속 소품 중에 눈에 띠는 국산 제품이 있으면 화제가 됬던 적이 있었다. 이제는 TV나 휴대폰 등의 전자제품이 국내제품인 것은 당연하다 싶다. 그렇다면 헐리우드 영화 속 가장 주목받은 국산차는 무엇일까?

헐리우드 영화 속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을 연출한 차량은 단연 2010년 상영, 큰 이슈를 낳았던 영화 ‘인셉션’의 제네시스이다.

‘인셉션’에서 현대차 제네시스는 역대 헐리우드 출연 차배우 중 가장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다. 극중 비가 쏟아지는 꿈속의 도시로 들어간 톰 코브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태우고, 달려오는 기차와 충돌하는 장면에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긴 것. 이 장면에서 벨벳레드 컬러의 제네시스는 기차와 충돌한 뒤에도 역동적인 추격전을 연출하며 명연기를 보였다.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으로 미국 충돌테스트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현재 가장 핫한 인기 세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네시스는 2012년식 BH380 럭셔리 차량 기준으로 신차가는 4,250 ~ 5,270만원 선이며, 제네시스 중고차는 2011년식 BH380 럭셔리 차량 기준 3,790만원 ~ 3,9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국산차의 해외 스크린 활동은 뜸해보인다. 대신 올 3월에는 전 세계 1억 명이 시청하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중 하나인 美 NFL 결승전 슈퍼볼에 현대와 기아차의 광고가 이슈를 낳았다.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광고는 치타와 벨로스터가 경주를 한다는 내용으로 USA 투데이가 미국 슈퍼볼 경기 방송에 집행된 55개 광고를 대상으로 선호도를 평가한 결과 자동차 광고로는 2위, 전체 중 7위에 선정됐다.

기아차의 K5(현지명 옵티마) 광고도 전체 12위를 차지했으며, 신형 제네시스 쿠페의 광고도 15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국내 중고차 업계 카피알의 관계자는 “제네시스 중고차는 경차보다 높은 잔존가치를 보일 정도로 인기 차량으로, 무난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지지를 얻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폭스바겐 골프나 혼다 시빅 같은 차량이 엔트리카로 선호되듯이 국산차가 해외에서 1순위 엔트리카로 자리잡을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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