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구명논란 ´흠집´에도 박근혜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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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구명논란 ´흠집´에도 박근혜 ´압도´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07.31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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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승세로 朴누르자, 새누리 安 검증 가속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매력 요소에는 '도덕성'도 한 몫 한다. 최근 안 원장이 사실상 대선 출마 행보를 보이자, 그의 매력을 반감시키려는 노력들이 잇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지지율 면에서는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로 아직까지는 순항을 타는 분위기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30일 발표한 ‘대선 양자대결’에 따르면, 안철수 원장은 57%, 박근혜 의원은 40.1%를 기록, 안 원장이 박 의원을 17%p차로 가뿐히 따돌렸다.

안 원장은 앞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박 의원을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 비판 여론이 높아질수록 안 원장에 대한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박근혜 의원의 5.16 불가피 발언,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 박지원 검찰 조사 거부 등이 잇따르면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 불신이 한층 커진 탓이다.

새누리당은 이에 따라 SK 최태원 회장 구명 논란, 신주인수권부사채(BW)매입 관련 의혹 등을 이유로 ‘안철수 검증’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조원진 의원은 31일 안 원장이 최태원 회장의 구명 탄원서에 서명한 것과 관련, 유착관계에 있는 동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맹공에 나섰다. 이에 안 원장 측은 "터무니 없는 억지논리"라며 정면 반박했다. 이처럼 안 원장 무기 중 하나인 도덕성에 흠집을 내려는 목소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안철수-박근혜'에 대한 지지율 향방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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