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구속영장보다는 재소환으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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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구속영장보다는 재소환으로 가닥?
  • 신상인 기자
  • 승인 2012.08.01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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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저축은행 금품수수 박지원 증거찾기 나선 듯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신상인 기자]

▲ 검찰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보다는 재소환키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검찰이 1일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 청구보다는 재소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일각에서는 박 원내대표에 대해 재소환 없이 곧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1차 소환에 응한 야당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재소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검찰 측 한 관계자는 이날 “박 원내대표가 세 차례 소환통보에 응하지 않다가 갑자기 출석해 절대적 시간이 부족했다. 다시 부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박 원대대표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하지만 제1야당의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검찰에도 커다란 부담이 돼 재소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31일 자진 출석한 박 원내대표를 1일 새벽 1시까지 10시간에 걸쳐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50),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60)로부터 총 8000만 원을 받은 혐의와 함께 또 다른 금품수수 혐의를 집중 추궁했지만 박 원내대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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