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시공계약 체결안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상계1구역 조합은 지난 14일 노원구민의 전당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체결 의결의 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조합원 715명 중 총회에 참석한 461명 가운데 383명이 해당 안건에 찬성해 가결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해당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총 1388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930억 원 규모다.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 여건이 양호한 사업장이고, 중계동 학원가가 인근에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단지라는 게 HDC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신뢰를 보여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주거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