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신상인 기자]

한 온라인 사이트 게시판에 소개된 ‘6학년 답안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6학년의 답안지’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한 장이 최근 대선과 맞물려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작성한 시험 답안지로 ‘다른 사람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면 어떤 때인지 한 가지만 써 보시오’ 라는 문제에 ‘대통령이 바른 정치를 하지 못했을 때’ 라는 답이 적혀 있다.

또한 문제를 낸 선생님 역시 이 초등학교 6학년의 답안지에 정답이라는 채점을 해 훌륭한 제자와 좋은 선생님의 좋은 예를 보여준다.

6학년의 답안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중에 커서 큰 인물이 될 것 같다”,  " 대답도 대견하지만, 그 대답이 맞다고 동그라미 친 선생님도 참 멋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초등학생의 말 대로라면 대통령이 바른 정치를 하지 못했을 때는 ‘너그럽게 용서할 수 없는 경우’가 된다.

세간의 국민들은 현 정부에서 마무리를 준비하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현재 대선주자들이 미리 새겨야 하는 말이라고 재차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