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임상검사 전문의료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은 전국 200여 개 의료기관에 '난소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항뮬러관호르몬'(Anti-Müllerian Hormone, 이하 AMH)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검사는 혈액 내 AMH 농도를 측정해 정량화된 결과를 산출해 주고, 월경주기 영향을 적게 받는 게 특징이다. 또한 검사 분석 시간이 짧아 1~2일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AMH 검사는 난임 전문센터를 포함한 산부인과나 일부 건강검진 센터에서 수검 가능하며, 2019년 12월부터는 난임 원인 규명 및 치료를 위해 실시한 경우, 연 1회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AMH 검사를 통해 난소 예비능을 평가하게 되면 임신, 출산뿐만 아니라 다낭성난소증후군, 과립막세포종양과 같은 질환 유무와 폐경 시기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결혼이나 임신 계획이 없더라도 검사 결과에 따라 임신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다. 임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보다 정밀한 난소기능 평가를 통해 난임일 경우 치료 방향을 판단하거나 필요시 난자 동결 여부를 고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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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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