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유진기업은 하이브리드형 음식물 처리기인 '베르디'(Verde)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자연풍 건조, 하수구관을 통한 배기 시스템 등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한 수거식 음식물 처리기다. 싱크대에서 미생물이나 필터 관리 없이 음식물을 분쇄 후 자연건조해 쓰레기 부피를 최대 90%까지 줄여주며, 24시간 작동하는 송풍기가 냄새를 하수구로 배출시켜 악취를 차단해 주는 게 특징이다. 설거지와 동시에 음식물 처리가 가능하며, 설치는 싱크대 아래 빌트인 방식으로 이뤄져 이사 시 별도의 시공 없이 재설치할 수 있다

특히 자연풍 건조로 열풍 건조 대비 전기료 부담을 낮췄으며, 필터와 건조통 교체 등이 필요 없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게 유진기업의 설명이다. 또한 도서관 소음 기준(40데시벨∙dB)보다 낮은 35dB 이하 저소음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유진기업 측은 "베르디는 기존 음식물처리기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하이브리드형 방식으로 친환경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이라며 "베르디 출시를 시작으로 유통채널을 소비자 간 거래까지 넓히고, 건자재 유통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